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좌 첫번째)이 클라우디오 바티스타 실바 타우바테 지역 금속노조위원장(좌에서 세번째)에게 LG전자 노동조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좌 첫번째)이 클라우디오 바티스타 실바 타우바테 지역 금속노조위원장(좌에서 세번째)에게 LG전자 노동조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 노동조합(위원장 배상호)은 브라질 타우바테(Taubate) 지역 금속노조의 위원장과 사무처장을 한국으로 초청해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를 비롯한 선진 노경문화를 소개했다.

브라질은 산업별 지역노조가 해당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들과의 교섭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타우바테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LG전자 또한 이 지역 금속노조와 교섭해야 한다.

타우바테 금속노조 방문단은 12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준비 현황과 제조혁신 성공사례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클라우디오 바티스타 실바(Claudio Batista Silva) 금속노조 위원장은 “노경문화는 회사와 노조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선진 노경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 LG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해외법인이 진일보한 노경 관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LG전자 고유의 USR 활동을 적극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노동 조합원의 권익 신장 및 사회 구성원의 책임 등을 담은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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