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미국과 중국시장에서의 고른 활약이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이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인 6,847억원으로 2016년대비 약 1,000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3.1%, 전년동기대비 23.5%가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1%, 2016년동기대비 4.2% 상승했다.

하지만 환율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2.6%, 2016년동기대비 27.9%가 줄어들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의 기술력과 끊임없는 열정으로 보일러와 온수기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환율이 2016년대비 하락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는 중국 신공장이 가동돼 중국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올해 매출은 지난해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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