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경남도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제고와 경로당의 냉·난방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은 어르신들의 안락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복권기금과 시군비 388억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도내 경로당 4,400여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냉·난방요금 부담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경로당은 7,230개소로 그 중 태양광이 보급된 경로당은 920개소(12.7%)에 불과한 실정으로 그간 하절기와 동절기에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 가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사업으로 경로당 태양광 3kW 기준 연간 66만원 정도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덕 경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과 가정용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