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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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멕시코가 지난 17일 공식적으로 IEA(국제에너지기구)의 3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라틴아메리카에서 첫 번째 회원국이 됐다.

IEA에 따르면 30개국이 가입된 IEA는 2015년 세계 에너지소비 50%에서 현재 세계 에너지소비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호아킨 콜드웰(Joaquín Coldwell) 멕시코 에너지장관은 “IEA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되면서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포럼에 참가하게 된다”라며 “우리는 세계 에너지정책 수립에 동참하며 긴급 에너지 대응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 비롤 IEA 수석경제학자는 “1억2,000만명 이상 인구를 갖고있는 주요한 석유생산국인 멕시코가 IEA의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회원국이된 역사적인 날”이라며 “멕시코는 최근 야심적이고 성공적인 에너지개혁으로 세계 에너지정책지도에 확고하게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개최된 IEA 장관급회의에서 IEA 회원국 대표들은 만장일치로 차기 회원 가입국으로 멕시코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EA 회원국 대표들은 2015년 11월 멕시코가 관심을 표명한 이래로 국제회원 자격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모든 조취를 기록적인 시간 아래 취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2015년 12월부터 멕시코 상원은 IEP 협정에 비준해 가입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멕시코는 세계에서 15번째로 큰 경제 대국으로 12번째로 큰 석유 생산국이며 세계 최고수준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IEA는 멕시코가 세계 에너지문제에 기여함으로써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문 기술 지식을 갖춘 멕시코의 에너지개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에너지정책 모범사례를 교환하면서 양자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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