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에 참석한 김귀자 부산LP가스판매협회 회장을 비롯한 외빈들이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귀자 부산LP가스판매협회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외빈들이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부산LP가스판매협회가 LPG사회봉사단을 설립하고 삶의 터전인 LPG판매시장을 지켜 나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부산LP가스판매협회(회장 김귀자)는 지난 20일 부산 연산동 소재 해암부페에서 45명의 대의원 중 36명 참석하고 정원기 한국가스안전공사 북부지자상, 동홍일 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장 직무대행 등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1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의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엄영동 동래구지회장, 조진성 서구 지회장, 황현기 사상구 지회장 등 이사회 출석을 가장 많이 하는 한편 협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3명의 우수 지회장에 대해 포상을 했다.

또한 부산LP가스판매협회 회장으로 김귀자 회장이 출마할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장학금을 개인 사비로 출연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LPG판매사업 종사자 2명에 대해 장학금도 지급했다.

부산LP가스판매협회는 내년 정기총회에서는 지급 대상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13명을 중심으로 LPG사회봉사단도 설립키로 했다.

정기총회를 개최한 20일을 창립일자로 해 지진, 화재 등 긴급재난상황 발생시 참여, 불우이웃돕기,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

김귀자 부산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삶의 터전인 LPG판매업계의 설자리가 잃어가고 있어 분노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를 지키기 위해 LPG판매업계가 대화와 관심을 통해 결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최저임금인상,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LPG충전업계가 가격인상 요인이 있다고 언급 등의 상황을 볼 때 단합하지 않을 경우 삶의 터전인 LPG판매사업의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사회의 결정에 전폭적인 지지와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정원기 가스안전공사 북부지사장은 날이 갈수록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LPG판매사업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LPG판매사업자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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