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가스인협회 회장이 21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교육장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 상정된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
이창수 가스인협회 회장이 21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교육장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 상정된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인협회가 가스인력에 대한 통계조사 체계를 마련해 교육 훈련 및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경력확인, 정보교류 및 친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이 곳에 전문지식 마당을 구축해 전문지식 등록 및 신기술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가스인협회(회장 이창수)는 2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교육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2018년 주요사업 추진 계획 △2017년 사업 결산 및 2018년 예산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지난해 경기도의회에서 발주한 경기도 가스산업 실태조사 및 인허가 관련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가스인협회는 올해에는 다른 지역에 대한 정책 연구용역을 추가 수주해 나가기로 했다.

LPG를 비롯해 일반고압가스 등 100여곳의 가스업체 분석을 통해 법령 및 조례 개정내용을 정리하는 한편 건의(애로)사항과 향후 개선방향까지 마련해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가스인협회를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단체로 만들기 위해 회원 자문단을 구성 및 운영하는 한편 협회 활동사항을 뉴스레터로 회원들에게 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도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필기시험 8명, 최종 합격자 3명을 배출한 가스기술사 자격취득 교육에 대한 심화과정을 위해 올해에는 상‧하반기 3, 4기 과정을 개설하고 2차례에 걸친 모의면접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LPG 등 가정용 연료에 대한 공급자 서비스 개선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소비자 권리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정책 연구용역 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이나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소재 LPG와 도시가스 공급실태 및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해당 지자체에 제출해 연구용역 추진을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8년 가스기술자 자격증을 획득한 이종순 E1 구리충전소 대표를 가스인협회 이사로 위촉했다.

이날 이창수 가스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스기사, 기술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가스인들이 보다 많은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기반과 체계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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