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케이스(CASE) 혁명(Connectivity, Autonomous, Shared Service, Electric)으로 대변하는 미래 자동차시대에 우리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차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미래형자동차 R&D인력양성사업은 미래차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등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설계했다. 민간기업의 전문가가 지능형 차량제어시스템 등 현장기술을 직접 가르치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등 산·학 연계형 과정으로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은 주로 전기‧자율차, 수소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산업의 신융합생태계 선도를 위한 산업계 현장수요를 반영해 석·박사학위, 전문성강화 등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석·박사학위 과정에서는 정보기술·소프트웨어(IT/SW), 전자제어 등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관련 융합대학원 운영한다. 현장수요 맞춤형 산학연계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형 인력을 양성한다.

전문성강화 과정은 기업의 실무능력이 요구되는 기술분야는 전문강사로 구성된 과정을 개발해 석·박사 과정생이 단기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을 병행한다.

지난해 9월에는 한양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개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올해는 3월 국민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인력양성을 본격화 한다.

지난해에는 산업부 주관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이번 과정 참여대학이 차선인식, 곡선주행 등 8개의 미션수행을 완수해 대회우승 및 입상을 해 역량과 능력을 검증했다. 올해는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완성차·전장·소프트웨어(SW) 등의 기업과 지난 1월15일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하는 등 산학연 프로젝트를 강화했다.

산업부는 미래차로 전환기에 민간기업의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참여대학 추가선정, 산학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프로그램의 양·질적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 미래차분야의 기업에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취업 지원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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