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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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간사이전력은 이르면 오는 14일 오이원전 3호기(후쿠이현 오이정, 출력 118만kW) 재가동에 나설 방침이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이원전 3호기는 오는 4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2013년 9월 정기검사를 위해 정지 후 일본의 신규 규제기준에 대한 대응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후쿠이현 지사의 동의를 얻었다.

오이 3호기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지난 2012년 7월 전력이 부족해 일단 재가동 되고 있었다. 현지 동의를 얻은 시점에서 지난 1월 쯤 재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지만 검사 데이터 조작 문제가 발각된 고베제강소 그룹의 부재를 배관 등에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전 확인에 시간이 더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간사이전력은 오는 5월 중순에는 오이 4호기도 재가동시킬 계획이다.

이후도 원전 재가동이 각지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규슈전력은 이달 말에 사가현 겐카이 3호기, 오는 5월에 겐카이 4호기를 가동시킬 방침이다.

한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생긴 새로운 규제기준 하에 가동 중인 원전은 가고시마현의 규슈전력 센다이 1·2호기, 에히메현의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후쿠이현의 간사이전력 다카하마원전 3·4호기 등 5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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