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중국 라이드쉐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신에너지차 중국 점유율 2위인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와 신에너지차 쉐어링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할 방침이다.

닛케이네트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의 지원을 받아 기업에 제공하는 전기차(EV) 운영 및 빅데이터 분석, EV 충전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청웨이 디디추싱 CEO는 “베이징자동차와 제휴해 EV 운영 및 충전 등의 인프라정비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라이드 쉐어, 신에너지차 네트워크, 신규 인공지능(AI)에 의한 주행기술은 완전히 서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디디추싱은 지난 1월 베이징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개설했다. 이는 베이징자동차와의 전략적 제휴를 유지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쉬허이(徐和誼) 베이징자동차 동사장은 “디디추싱과의 윈윈 협력에 따른 이익이 스마트한 EV 네트워크 사회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디추싱은 지난달 르노,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연합 등 자동차업체 12사와 재휴해 신에너지 카쉐어링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자동차제조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카쉐어링 시대의 사업 확대 포석을 마련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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