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를 맞아 가스안전공사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빙기를 맞아 가스안전공사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해빙기를 맞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602건의 가스사고 중 3월31일까지 해빙기 기간동안 발생한 사고가 71건으로 11.8%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사용자부주의가 16건, 시설미비 18건 등 절반 가까이가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사고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가스안전공사는 해빙기 가스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3월 말까지 가스공급시설은 물론 다중이용시설과 건설공사장, 노후건축물 등 주요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빙기가 봄철 이사철과 겹쳐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만큼 주의도 요구된다. 

지난 5년 해빙기 기간에 발생한 시설미비 가스사고 중 가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가 9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용자가 이사 등으로 인해 가스기기를 철거하거나 설치할 때 전문가에게 의뢰하도록 하고 도시가스나 LPG 등 가스 공급자와 시공자는 다른 세대에 가스가 공급되거나 가스용품이 연결되지 않도록 철저한 확인을 당부했다.

또한 도시가스 지역관리소나 LPG판매업소, 가스전문시공사에 의뢰해 막음조치를 받고 가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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