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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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일본 오카야마현 세토우치시에 염전 부지를 활용한 일본 최대 규모 235MW의 태양광발전단지가 2018년 가을 본격가동을 앞두고 시운전에 나섰다.

스마트재팬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한 세토우치 Kirei 미라이츠쿠리 합동회사는 최근 발전소 건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세토우치 Kirei 미라이츠쿠리 합동회사는 지난 2014년 가을부터 건설을 시작했으며 도쿄돔의 56배에 상당하는 약 265만m²의 광대한 염전부지에 현재 약 90만장의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다.

발전한 전력은 발전단지 내 100개소 이상 배치된 파워스테이션을 통해 발전단지 북측 전기관리동에 설치된 변압기에 모아 16km에 이르는 지하 송전선을 통해 주고쿠전력의 변전소로 보내진다.

지난달 28일 이번 발전단지와 주고쿠전력의 시설을 연결하는 수전작업이 완료됐으며 향후 약 반년간 시운전을 한 후 가을에 상업운전을 계시할 계획이다.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일반가정의 약 8만 가구가 소비하는 전력에 상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발전소가 가동되면서 세토우치치시의 연간 CO₂ 총 배출량의 약 절반인 19만2,000톤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세토우치 Kirei 미라이츠쿠리 합동회사는 쿠니우미 애셋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GE에너지·파이낸셜·서비스, 토요엔지니어링, 주덴코가 출자해 지난 2012년 8월 설립한 회사다. 이번 사업용지의 소유자인 세토우치시와 시행협정 및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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