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 14일 국제유가는 WTI·브렌트유는 상승했고 두바이유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은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60.96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0.25 상승한 64.89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61.23달러에 마감됐다.
14일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 감소로 상승했고 비OPEC 생산량 증가 전망, 미국 주요 셰일분지 생산량 증가 전망,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EIA에 따르면 3월2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627만배럴 감소한 2억4,500만배럴, 중간 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436만배럴 감소한 1억3,300만배럴을 기록했다.
3월2주 정제투입량은 전주 1,590만배럴에서 1,640만배럴로 증가했으며 정제가동률은 전주 88.4%에서 88.5%로 상승했다.
반면 3월2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502만 배럴 증가한 4억3,100만배럴을 기록했다.
OPEC은 3월 월간보고서에서 미국 등 비OPEC의 2018년 생산량 전망치를 28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2018년 생산량은 전년대비 166만배럴 증가한 5,953만배럴에 도달 할 것으로 전망했다.
EIA는 4월 미국 주요 셰일분지의 생산량이 전월대비 13만1,000배럴 증가한 695만배럴에 도달 할 것으로 전망했다.
Permian 분지가 전월대비 8만배럴 증가한 315만배럴, Eagle Ford 분지는 2만3,000만배럴 증가한 133만배럴, Bakken 분지는 1만2,000배럴 증가한 122만배럴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4% 상승한 89.7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