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Gabriele Voigt WiN Global 회장(좌)과 박세문 전 한국여성과총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r. Gabriele Voigt WiN Global 회장(좌)과 박세문 전 한국여성과총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세계 각국에서 400여명의 글로벌 여성원자력전문인과 청년원자력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The International Youth Nuclear Congress 2018 with the 26th WiN Global Annual Conference’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 명예상은 110개의 회원국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박세문 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는 젊은 원자력과학자들과 여성원자력 전문인들의 방사선분야 글로벌 기술협력과 인적 네트워킹을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으며 각 국가 간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국가 원전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장이기도 하다.

이 행사에서는 젊은 청년들과 여성이라는 특별한 시각에서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이용기술, 정책, 안전, 규제, 기술, 소통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과 청년 원자력전문가가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다지면서도 세계 최고의 우리 원자력기술을 홍보, 원자력 수출시장에서 앞 다퉈 경쟁하는 국가들 속에서 한국의 원자력 수출 경쟁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

WiN Korea(회장 이승숙)는 지난 2000년 원자력의 진흥과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소통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세계 110개국 3만5,000여명의 여성 원자력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의 한국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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