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후 김철호 신임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좌)이 김재용 전임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기총회 후 김철호 신임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좌)이 김재용 전임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를 이끌어 갈 비상근 신임 회장으로 김철호 전 지식경제부 감사담당관이 선출됐다.

신임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김철호 회장은 인하대 화공학과를 졸업한 후 상공부를 시작으로 공직에 몸담았으며 지난 2010년 2월 지식경제부 부이사관으로 퇴임했다. 

전임 김재용 회장은 지난 2015년 취임해 올해 3월까지 3년동안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의 기반을 구축하고 위상을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감사에는 당초 정돈영 한국아이티오 대표 대신에 정정화  지스텍 대표를 선출했다.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이날  LPG용기검사분야분과에 이철진 한성 대표를 부회장으로, 김종순 중원산업 대표와 박성철 광일산업 대표를 이사로 선출했다. 

특정설비검사분과에는 최병만 대운가스프랜트 대표를 부회장으로, 이제한 태아종합검사 대표와 이한오 GS플랜트 대표를 이사로, 일반고압가스용기분과에는 최태호 백광아이에스티 대표를 부회장으로, 김병묵 대진산업 대표와 박성용 부성테크니컬 대표를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1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교육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사업실적,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 △회장 등 임원 선출 △신임 회장 급여 및 근무방식 △회비 장기미납 해소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이날 협회 운영에 관한 세부 내용을 규약, 규정 등으로 규정하고 회장 근무방식을 비상근으로 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관을 개정했다. 

협회 업무 추진에 필요한 추가 비용을 징수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은 차기 이사회나 정기총회 등에서 협의를 거쳐 이를 반영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올해 홈페이지 개편을 비롯해 LPG용기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특정설비 및 일반고압가스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억1,543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김철호 신임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은 “협회가 보다 더 발전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각 검사기관별 현안과 문제점에 대한 상호 협의와 의견 교류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를 마친 후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임직원들이 협회 발전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기총회를 마친 후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임직원들이 협회 발전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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