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가 미국에서 건강 관리에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LG 스타일러는 최근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 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로부터 ‘천식·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는 LG 스타일러가 의류에 묻은 집먼지 진드기는 물론 박테리아 및 곰팡이를 99% 이상 제거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해당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가 의류관리가전분야에서 이 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8년에는 드럼세탁기의 ‘스팀 알레르기케어’ 기능으로 세탁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동일 인증을 받았다. 

LG 스타일러는 사용자가 의류를 세탁하지 않아도 매일 위생적으로 옷을 관리할 수 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TrueSteam)’으로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등을 없애준다.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 CEO인 케네스 멘데즈 사장은 “LG전자가 의류관리가전분야에서 알레르기를 줄여주는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LG 스타일러는 신개념 융복합 가전제품이다. LG전자는 스타일러를 개발하기 위해 △세탁기의 스팀 △냉장고의 온도 관리 △에어컨의 기류 제어 등 주요 가전의 핵심 기술들을 한 데 모았다.

앞서 LG 스타일러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을 이용해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한다는 점으로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스타일러를 찾는 소비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말 대용량 ‘스타일러 플러스’를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이미 10여개국의 소비자들에게 스타일러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인 류재철 부사장은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하는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적극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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