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채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이 21일 상암동 소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된 2차 이사회에서 LPG시장 안정화 등의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영채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이 21일 상암동 소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된 2차 이사회에서 LPG시장 안정화를 비롯한 논의 안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 LPG판매업계가 음식점 등 주요 LPG거래처를 대상으로 확보한 물량을 동종 사업자에게 매각하거나 물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 인하로 확대한 거래처 물량을 인수하게 될 경우 발생하게 되는 부작용이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는데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동종 사업자가 끌어올릴 LPG물량을 매입하거나 LPG가격 인하를 통해 물량을 확대하다보면 결국 그 피해는 같은 사업자들에게 돌아올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채)은 21일 상암동 소재 KBIZ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이사회를 갖고 △조합 자문 노무사 선임 △서울지역 LPG시장 안정화 △LPG판매업 정책발전 세미나 △LPG배관망 사업자 관련 액법 개정안 △소형 LPG저장탱크 안전거리 강화방안에 대한 대응방향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서울가스판매조합은 이날 최저임금 등 경영환경이 날로 달라지는 만큼 노무와 관련된 문제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무법인 산천의 황선범 대표 노무사를 조합의 자문 노무사로 선임키로 했다. 

김정철 LPG시장 안정화 위원장은 가스기구업체나 카드 단말기 직원 등이 LPG판매소를 대상으로 확보한 물량 매각을 시도하거나 LPG가격 인하를 통해 빼앗으려는 사례가 최근 발생하고 있어 이같은 물량은 사지도 말고 뺏기지 않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사례 발생가 발생하는 현상을 방치하게 될 경우 본인 사업장이나 동종 사업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이라는데 공감했다. 

또한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면서 소형LPG저장탱크의 안전거리를 강화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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