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알제리 에너지관리청(Aprue)은 에너지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LPG차 보급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2021년까지 LPG차 50만대 전환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알제리 석유가스규제위원회(ARH)의 관계자는 “올해부터 5만대의 차량에 LPG 개조비용 50%를 지원하며 오는 2021년까지 50만대의 개조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LPG차 증가에 따라 LPG저장능력도 오는 2020년까지 4만4,000톤으로 확대해 20km마다 LPG충전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알제리는 올해 LPG개조 센터 50개소를 설립해 연간 2만5,000대의 LPG차 개조 능력을 확보하고  2020년에는 4만대까지 확대해 LPG차 50만대 개조목표를 조기 달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알제리 정부의 관계자는 “LPG차 지원정책을 통해 에너지수입 비용을 절감하고 자국 생산 LPG의 활용도를 높여 오는 2030년까지 21억9,000만달러(한화 약 2조3,444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LPG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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