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확정
[해설]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확정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8.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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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요 2018년 3,646만톤 → 2031년 4,049만톤
도시가스 보급 확대, 21년까지 216개 지자체 완료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018∼2031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도입전략 및 공급설비 계획 등을 담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수급계획은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안정적 가스수급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주요특징으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요전망과 관련, 총 천연가스 수요는 2018년 3,646만톤에서 2031년 4,049만톤으로 연평균 0.81%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가스용 수요는 가정·일반용의 증가세는 둔화되지만 산업용 수요의 지속적 증가로 2018년 1,994만톤에서 2031년 2,340만톤으로 연평균 1.2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발전용 수요는 제8차 전력수급계획(목표 시나리오 기준)에 따라 2018년 1,652만톤에서 2031년 1,709만톤으로 연평균 0.2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입은 안정적 수급을 위한 국내 가스도입 방향에 주안점을 뒀다. 제8차 전력수급계획을 통해 산출된 LNG 발전량 등에 따른 필요물량을 선제적으로 획득할 방침이다.

이에 경제성, 공급안정성 등을 고려해 도입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유가변동에 따른 가격 등락폭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가격 인덱스 다양화를 추진한다. 수급관리는 연료대체 계약 등 가스분야 수급관리 수단을 확충하고 직수입 증가 등 가스시장 변화에 대응한 국가 수급관리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연료대체 계약이란 가스와 타 에너지원(LPG 등)을 선택해 사용하는 수요처에 일시적 연료대체가 가능한 계약을 말한다.

또 산업부­가스공사­직수입자가 참여하는 ‘천연가스 수급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가스 수급 및 인프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직수입자의 가스수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가수급 상 필요시  수급관리가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동절기 수급대응 역량도 제고될 전망이다. 매년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안정 대책기구’ 구성·운영할 예정이며 한·중·일 3국의 협력 강화를 통해 물량스왑, 설비 공동이용 등 정부·기업간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동북아 천연가스 스왑실적은 총 71회로 일본 64회, 중국 7회였다.

천연가스 공급인프라도 확충된다. 이를 위해 2031년까지 제5기지(저장탱크 10기)를 건설하는 등 약 5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2021년까지 전국 모든 지자체에 대해 가스공급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 민간사업자의 LNG터미널 건설계획을 고려해 5기지 내 저장시설 추가건설 여부를 검토 할 방침이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공급 배관은 2023년까지 천연가스 주배관 586Km가 추가 건설된다. 그 결과 2017년 4,790Km → 2023년 5,376Km로 연장된다. 신규배관 건설은 천연가스 공급계획이 확정된 8개 미공급지역(양양, 진안, 제주, 서귀포, 청양, 합천, 산청, 하동)이며 발전시설은 LNG복합 3개(한림, 제주, 남제주), 열병합 4개(세종, 청주, 마곡, 양산) 등 이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도 확대된다. 2021년까지 8개 지자체에 천연가스를 보급해 216개 지자체에 도시가스 공급을 완료하며 나머지 13개 지역(화천, 청송, 장수, 영양, 인제, 양구, 철원, 옹진, 신안, 남해, 진도, 완도, 울릉) 3만9,853세대에 군단위 LPG배관망 보급을 추진한다.

향후 경제성 미달 등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세대에 대한 지원방안 및 공급여건 개선방안을 상반기 중에 마련하고 지자체내 미공급 세대 보급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신시장 창출과 관련, LNG 추진선 확대에 대비한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수송분야 천연가스 수요확대도 지원한다.

우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공급설비 고도화도 나선다.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한 상태기반정비 시스템 구축 △배관건전성 검사로봇 개발 및 비파괴시첨 신호처리 시스템 구축 △IoT센서, 빅데이터, AI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설비운영 시스템 구축 등 이다.

이외 LNG 벙커링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스사업법에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가칭)’ 신설을 추진하며 2019년까지 가스공사 통영기지에 관련 설비 건설 및 LNG 수송선 건조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도 추진된다. 천연가스 기반 수소제조·공급 실증센터를 구축해 수소자동차 등에 대한 수소공급 체계를 실증한다.

공급설비 안정성도 강화된다. 2018년 내진성능 평가를 2021년까지 보강, 주거지 인접 공급관리소 내진설계 기준을 2등급 → 특A등급으로 상향·추진한다.

이번 수급계획과 관련해 산업부 가스산업과의 관계자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수립된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 가스 저장 시설 전경.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 가스 저장 시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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