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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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일본 정부의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불충분’이라고 지적하고 대책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OECD는 일본의 재생에너지에 대해 태양광뿐만 아니라 풍력, 지열 등 개발 가속화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에서 일본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13년도대비 26%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OECD는 초안보고서에서 ‘일본경제의 녹색화’라는 항목에서 ‘일본은 OECD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로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목표는 아직 미흡하다고 사료돼 이보다 더 목표를 강화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재생에너지에 대해 2030년까지 전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2~24%로 목표를 내걸었지만 다른 많은 OECD 국가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지난 2016년 일본의 실적은 16%로 고정가격매입제도(FIT)를 도입하면서 재생에너지 사용은 증가했지만 태양광에 집중돼 있으며 풍력 및 지열발전 등은 매우 적다.

이에 OECD는 일본의 재생에너지발전 종류 다양화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OECD는 전력개혁과 혁신적인 기술개발 등에도 주력해 2050년까지 장기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도 수립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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