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한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발전기.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한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발전기.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각 지방자치단지별로 주택 에너지효율성 개선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한정된 에너지자원으로 에너지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맞서 고갈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위한 2018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시행되는 것으로 개인 단독주택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사업 참여는 개별 단독주택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동일 최소행정구역단위 마을로서 10가구 이상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자는 동두천시 관내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의 설치 승인을 받은 자로서 신청 접수는 선착순(개별 17가구/마을단위 20가구 지원) 방문접수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보조금 지원은 태양광 3kW 기준(총 설치비 632만원) 정부 351만원, 시 120만원, 도 30만원(미정), 자부담 167만원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전기요금이 최대 3만5,000원까지 절약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로 확대하는 에너지비전 2030 정부 정책에 발맞춰 나가는데 동두천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동두천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도시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동두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031-860-2329)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에서도 16일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의정부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의 일환으로 단독주택에 태양광 또는 지열 발전설비를 설치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 소유자가 먼저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 승인을 받은 후 별도로 의정부시에 지원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당 태양광은 150만원, 지열은 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용 태양광 3kW 설치 시 총 설치비 630만원 중 보조금 465만원을 지원받아 자부담 165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며 지열(17.5kW)은 총 설치비 2,200만원 중 보조금 1,170만원, 자부담 1,000만원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월평균 500kW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3kW의 주택용 태양광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평균 1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지열설비를 설치할 경우 난방비용은 등유를 사용할 때보다 월평균 30만원,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의 냉방비용은 월평균 20만원 정도 절감이 가능하다.

의정부시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해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