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외협력담당인 윤대식 상무, 인도법인장인 김기완 부사장, 김형식 UN장애권리위원회  위원, 샤쿤타라 감린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 장애권익국 차관(우부터)이 17일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와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인 윤대식 상무, 인도법인장인 김기완 부사장, 김형식 UN장애권리위원회 위원, 샤쿤타라 감린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 장애권익국 차관(우부터)이 17일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와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가 인도 시작장애인에게 개안(開眼)수술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진출 20주년을 맞아 시작한 ‘카레이 로시니(불을 밝히다)’ 캠페인을 통해 산카라 안과(Sankara eye hospital)와 협력해 3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연말까지 1,000명이 목표다. 이미 2,500여명의 시민들이 각막기증을 약속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세계실명예방기구(The International Agency for the Prevention of Blindness, IAPB)의 조사에 의하면 인도의 시각장애인은 2015년 기준 880만명에 이르며 전 세계 시각장애인의 20%를 넘는다. 인도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 and family welfare)에 따르면 의료 인력과 약품 부족으로 인해 인도 시각장애인 중 지원을 받고 있는 인원은 1%가 안 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7일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Ministry of Social Justice & Empowerment)와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째인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장애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취업, 창업 등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개인전은 문서작업 능력, 인터넷 활용 능력 등을 평가하고, 단체전은 국가별로 팀을 구성해 포스터 디자인, 게임창작 등을 겨루게 된다. 이 행사는 올해 말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주거환경과 생활문화를 고려한 현지 맞춤형 특화제품들을 출시해 왔고 인도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인도의 국민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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