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 18일 국제유가는 WTI·브렌트유·두바이유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95달러 상승한 68.47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90달러 상승한 73.48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2014년 12월 1일 배럴당 69.00달러를, 브렌트유는 2014년 11월 26일 77.75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0.58달러 상승한 68.81달러에 마감됐다.

18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유가상승 선호 및 감산정책 유지 발언, 원유재고감소 및 휘발유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했고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심지어 100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산유국들의 감산 목표가 달성된다 하더라도 감산 정책은 변경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국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4월2주 미 원유재고가 순수입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약 107만1,000배럴 감소한 4억2,800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원유 순수입량은 4월1주 744만5,000배럴, 4월2주에는 618만1,000배럴로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4월2주 미 휘발유 수요가 전주대비 약 58만4,000배럴 증가한 985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12% 상승한 89.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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