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오는 5월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제10회 ‘베트남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 열린다.

지난 2009년부터 우리 신문사와 부산 벡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동 전시회는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 열리고 있으며 우리 신문사가 매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국내 최초 전시회 자체를 수출한 전시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현 정부가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신 남방정책의 주요 대상국인 베트남은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도 우리나라 기술과 제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국내 상품과 기술을 전수하고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개최된 제9회 전시회 개최 성과는 우리 상품과 기술 수출 상담이 2억2,000만달러에 달하고 계약 추진액도 3,700만달러에 달해 해외에서 열리는 산업 전시회 중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리는 10년 전 베트남 정부와 함께 동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베트남 현지 사정상 우리나라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것이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개최해온 동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제품과 기술이 베트남에 소개되고 점차 현지 바이어와 기업들의 관심과 구매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정부의 신 남방정책과 더불어 해외 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시회는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4개국 124개사 250부스(한국: 84개사 120부스, 베트남과 기타: 40개사 130부스)가 참가해 지난해 보다 규모와 내용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했다.

앞으로도 우리는 동 전시회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 기업과 기술이 해외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

지난 10년 간 동 전시회에 참석해 주신 국내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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