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한국형 FIT제도를 6월 본격 도입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 주재로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는 현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8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자율주행차 및 에너지신산업과 산업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IoT가전, 바이오·헬스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중간 점검하고 보다 속도감 있는 이행과 성과창출을 위해 개최했다.

특히 에너지신산업의 경우 그동안 △전기차 충전구역에 내연차 주차금지 도입(환친차법 3월 개정, 9월 시행) △전기차 공용 급속 충전기 누적 약 2,600기 보급(3월) △자가용 태양광 상계거래 후 잉여전력에 대해 현금정산이 가능토록 관련고시 개정(3월)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Smart E-Market 시범운영 실시 등의 실적을 올럈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에는 오는 5월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 mou를 체결하고 6월 본격적으로 한국형 FIT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6월 중 에너지산업 융복합 특별법을 시행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전기청소차(PHEV) 시제품 출시(5월), 수소버스 정규노선 시범운행 실시(5월), 전기차 생태계 구축방안 수립(6월) 등이 시행되며 IoT 가전분야는 스마트홈 발전협의체 활성화(5월), 산·학 연계형 IoT 교육 실시(40개 대학, 6~12월), 중소가전용 IoT가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추진(5월~),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개정 추진(과기정통부·국토부 공동, 5월부터) 등이 진행된다.

이인호 차관은 “신산업 프로젝트는 속도감 있는 이행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토부·복지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업, 성과 창출의 주역인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투자애로 해결 및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적극적인 성과 홍보 등을 통해 국민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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