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최근 온두라스에서는 LPG택시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LPG자동차 개조비용(1,000달러 상당)을 100% 지원하고 있어 LPG차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온두라스 교통부(IHTT) 관계자는 “2013년부터 LPG택시 개조 무료정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에는 750여대의 택시가 LPG로 개조됐다”라며 “올해 2,000대를 목표로 지원정책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PG차는 기존 휘발유차에 비해 유류비를 50% 이상 절약할 수 있어 택시 운전자들 뿐 아니라 일반 운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온두라스 택시협회장은 “정부가 LPG에 갤런당 45렘피라(한화 2,052원)의 유류 보조금을 지원하고 LPG공급사가 7년 무상점검 및 정비를 제공하고 있어 LPG택시의 인기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전국에 7,000여대의 LPG택시가 운행 중이며 1만6,000여대의 휘발유와 디젤 택시가 운행되고 있어 LPG 개조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

현재 온두라스에는 5만5,000여대의 LPG차가 운행 중이며 180여개소의 충전소가 운영 되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 부담을 느끼는 일반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LPG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LPG차 시장은 더욱 확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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