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오일샌드 업체들이 일시적으로 생산과 투자 계획을 조정하면서 캐나다 오일샌드가 보다 더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일샌드 2위 업체인 허스키 에너지(Husky Energy)사는 캐나다 원유에 대한 할인에 대응해 지난 1분기 생산량을 감축했다.

체노버스 에너지(Cenovus Energy)사 역시 파이프라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다.

캐나다 석유생산자 협회(CAPP)는 파이프라인과 규제 장벽이 해결되기까지는 캐나다 투자와 생산량 증가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APP는 올해 아스팔트와 개질원유의 생산량이 11% 증가해 298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선코어 에너지(Suncor Energy)사와 캐나디안내츄럴리소스(CNRL)사의 대형 노천채굴 프로젝트 가동에 기인해 내년에는 2.5%증가로 감소하고 2030년까지는 평균 2%의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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