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한 메가솔라(주) 대표.
김재한 메가솔라(주) 대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메가솔라는 국내 태양광발전 대표 기업으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설치 및 운영, 신재생에너지 RPS사업 등 총괄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 14001)을 받은 중견기업이다.

이런 국내 대표 태양광발전소 전문기업 메가솔라가 올해부터 전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지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재한 메가솔라 대표는 “태양광발전사업은 신재생에너지가 각광받으며 빛을 보는 사업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의 노후 대비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메가솔라는 사업 초창기 충청권 지방을 중심으로 발전소 조성을 해왔으나 전국구로 사업지를 점차 확장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라며 “국내 태양광발전의 성장을 위해 발전사업자 모집 및 전국적으로 대단위 태양광발전소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집중적인 추진사업을 꼽자면 자사발전소 확대와 ESS시스템 연계, 태양광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농업법인 설립 및 활용 계획에 있다”고 강조했다.

메가솔라는 ESS시스템 연계와 관련해 지난 3월 서천A-1구역에 태양광발전소에 ESS시스템을 설치, 준공해 가동 중이다. ESS 시스템 관련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업계에서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신산업분야라고 할 수 있다.

메가솔라는 지난해부터 사업 확장 및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사 법인을 신규 설립해 국내 태양광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우선 전기감리와 O&M업무를 담당하는 솔라시스템(주)은 태양광발전소 유지보수 관리의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전기 안전관리 업무는 태양광발전소의 유지 관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 시설이 안전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업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기 및 토목 업무를 담당하는 호산E&C는 태양광발전소 토목공사와 전기공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재한 대표는 “솔라시스템과 호산E&C 두 법인 설립의 목적은 고객님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태양광발전소 조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며 태양광발전소 시공에서 유지보수 관리까지 전 영역을 커버하며 결론적으로 국내 태양광에너지를 크게 확대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발표하면서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비한 메가솔라만의 전략에 대해 김 대표는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석탄화력발전소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태양광발전에 대한 큰 관심을 실감하고 있으며 태양광에 대한 활용 사업도 세분화되고 있고 이에 메가솔라도 태양광 관련 사업분야를 확장하고자 한다”라며 “현재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고객들의 문의 내용 수준도 높아져 이에 응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국내에서 태양광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으로 주민수용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태양광사업이 지금은 많이 대중화 돼 인식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서는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지역주민들이 많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개선이 좀 더 필요한 부분”이라며 “민원이 한번 발목을 잡게 되면 전체 공정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이나 성공적인 발전소 건설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협의해 발전사업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인허가 업무의 경우 각 지자체마다 서로 다른 조례를 만들어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태양광발전소 조성 공사에서 발전사업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득해야만 사업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순조로운 업무 진행을 위해선 획일화된 업무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면서 조금씩 빛을 보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생소하다고 느끼는 분위기가 많기 때문에 미래 신재생에너지로서의 이점 등을 소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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