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츠너의 진동방지 및 소음차단 기술이 적용된 부동바닥.
게츠너의 진동방지 및 소음차단 기술이 적용된 부동바닥.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소음 및 진동차단 장비 전문기업인 오스트리아의 게츠너가 조선부문에도 사업영역을 본격 확장해나갈 전망이다.

게츠너는 최근 MO/SOLAS 인증을 획득한 새로운 ‘Sylomer® Marine’ 솔루션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 조선부문 및 해양 플랫폼의 소음과 진동차단에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조선부문과 해양플랫폼의 혁신적인 진동차단솔루션으로 국제인증까지 획득하는 데 성공한 새로운 제품군으로 손꼽히고 있다.

게츠너는 이번 솔루션에 대해 회복력이 뛰어난 진동차단 베어링이 인프라의 마모와 소음 및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십년동안 게츠너에서 생산 및 개발한 고탄성 폴리우레탄 소재 Sylomer®는 선박과 요트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뛰어난 진동차단 및 진동감쇠 특성은 마모와 소음공해를 줄이는 동시에 인프라 손상을 최소화해주고 있다. 이런 특성은 선박·선체 베어링에서 사용할때 특히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게츠너의 이번 신규 Sylomer® Marine 제품군에는 다양한 유효하중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총 5가지 재료타입의 제품이 있다.

Thomas Gamsjäger 게츠너 Werkstoffe 사업부책임자는 “해당 제품군 모두 지난 4월부터 ‘IMO Res. MSC. 307(88) FTP’ 코드 2 및 5 방화표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SOLAS 규정에 따라 ‘주갑판피복’으로 사용될 수 있는 국제적인 승인까지 얻었다”라며 “국제인증까지 보유한 진동방지 성능에 지속가능한 방화성능까지 겸비한 부분이 이번 제품의 차별화된 가치제안”이라고 강조했다.

Thomas 사업부책임자는 또한 “Sylomer® Marine은 유지보수가 필요없으며 효율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적인 바닥구조물의 높이를 낮출 수 있고 다른 재료에 비해 정동강성 비율이 매우 낮아 음향학적으로 훨씬 효과적이며 폴리우레탄을 사용하는 진동감소 솔루션은 수십년동안 입증된 일관된 재료특성이 장점”이라며 “외부시험기관에서 여러번에 걸친 평가를 통해 장기사용시 특성도 확인했고 물, 염수, 오일 및 기름기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하고 가소제와 환경파괴 물질이 들어있지 않으며 무게가 가볍고 취급과 설치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더욱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