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17일 국제유가는 WTI는 전일과 동일,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71.49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상승한 79.30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2014년 11월26일 73.69달러, 브렌트유는 2014년 11월 24일 79.68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기준유가로 적용되는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7달러 상승한 76.67달러에 마감됐다.

17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차질, 주요기관의 유가 전망치 상향등으로 상승했고 산유국 회동 계획,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미 달러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Shell사(SPDC, 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of Nigeria)는 Nembe Creek Trunk 송유관 가동중단에 따라 나이지리아산 Bonny Light 원유 수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6월 Bonny Light유 수출량은 19만5,000배럴로 예상되며 Forcados유도 송유관 누유로 약 20~24만배럴 수출이 차질 될 것으로 보인다.

Barclays사는 예상보다 타이트해진 석유수급을 반영해 2018~2019년 브렌트유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61.8달러와 60달러에서 73달러와 70달러로, WTI 전망치를 57달러와 55달러에서 68.2달러, 6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최근 2년 동안 27% 증가한 1,072만배럴을 기록 했으며 이로 인해 장중 브렌트유와 WTI 가격차는 2015년 4월 이후 최대인 8.2달러로 확대되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9% 상승한 93.47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12%로 2011년 이후 7년래 최고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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