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가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사회공헌 브랜드 ‘온누리’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수년 간 추진한 ‘온누리’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연탄배달봉사를 하고 있다.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연탄배달봉사를 하고 있다.

■온누리 4개 프로젝트

가스공사는 사회공헌 사업체계를 4개의 프로젝트로 세분화해 실시 중 이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사업인 ‘온누리 사랑 프로젝트’ △미래세대 육성과 공익 증진을 위한 ‘온누리 희망 프로젝트’ △지역사회 및 세계시민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온누리 어울림 프로젝트’ △임직원 중심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누리 한마음 프로젝트’ 등 각 분야별로 국내·외에서 전방위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공사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온누리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효율 개선

에너지복지사업(온누리 사랑 프로젝트)은 가스공사의 사업 특성과 연계한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로 국민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온누리 사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의 핵심역량 및 전략과 연계된 ‘KOGAS형 공유가치창출(KCSV: KOGAS Creating Shared Value)’ 사회공헌 활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경제적 이익 등 기업 가치 창출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추진 중이다.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바닥난방, 벽체단열, 창호·도배장판 교체로 난방열효율을 개선하는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연료전지·가스냉난방기(GHP)·도시가스 빨래건조기 설치 지원 등으로 소외계층 에너지복지 향상과 가스 수요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천연가스 수요 창출사업’ 그리고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 등 자활프로그램(온누리 건축아카데미)을 연계해 열효율 개선사업 등에 함께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이 대표적이다.

특히 2016년 11월에는 전국 104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 ‘제5회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에서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 관련 사회공헌 영상을 출품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공사는 사회공헌 활동의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사회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가스공사는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도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단순 재정지원을 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절감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투자 효용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확대했다.

연료전지 설치사업 지속 시행, 건축아카데미 참여 희망자 증가에 따른 지원 확대(2016년 6명 취업·16명 수료, 2017년 8월 제2회 건축아카데미 개강, 2017년 21명 수료·14명 취업, 2018년 1월 제2회 건축아카데미 수료식)를 비롯해 공사 역량중심의 에너지복지사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출처: 가스공사.
출처: 가스공사.

■미래인재 육성 지원

미래세대육성사업(온누리 희망 프로젝트)으로 가스공사는 공익사업 지원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증진하고 교육 지원으로 미래세대를 육성하고 있다.

국내·외 취약계층 고교생·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장애아동·청소년대상 재활보조기구 및 의료서비스 지원, 각 사업장별 문화재 지킴이 활동(문화재 보존 및 환경보호), 해외자원개발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환경개선사업(모잠비크·우즈베키스탄 등) 등이 핵심적 활동으로 손꼽힌다.

특히 가스공사는 국내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헌사업을 시행해 현지인과 상호교류를 증진함으로써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 기반 마련은 물론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자원보유국과의 우호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모잠비크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책상·의자를 포함한 학습 기자재를 후원하는 한편 2015년부터 현지에 연 200명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기술훈련 학교를 신설, 배관용접·기계공 등을 양성해 독자적 교육자생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은 이러한 글로벌 공헌의 좋은 예라 하겠다.

지난해에도 가스공사는 경북대 어린이병원의 희귀난치성 중증환아 치료비 지원과 같은 의료지원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취약계층 자녀 교육 및 장학사업을 통해 재정자립 기회를 부여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투자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어린이 놀이터 준공(4월), 해외자원개발 대상국가 출신의 유학생(5명) 대상 글로벌 펠로우십 장학금 지급(연중), 모잠비크 마푸토 산타몬타냐 직업훈련교실 운영 지원(연중)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가스공사가 후원한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 14호 입주식.
가스공사가 후원한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 14호 입주식.

■지역 상생 협력

지역밀착상생협력사업(온누리 어울림 프로젝트)으로 가스공사는 사업장과 지역의 반가운 만남, 1사 1촌을 통한 각 사업장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면서 지역주민과 더불어 신뢰를 쌓아나가기 위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2014년 10월 본사가 대구로 이전함에 따라 대구지역사회의 이슈와 요구에 부응하는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대구지역에 대한 사회공헌사업비를 전년대비 3배 이상인 31억원을 집행(사회공헌 총 예산의 55%)해 대구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지역밀착 활동을 주도했다. 

■나눔문화 조성

나눔문화확산사업(온누리 한마음 프로젝트)으로 가스공사는 CEO를 비롯해 전임직원으로 구성된 ‘온누리 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을 통한 자발적 나눔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직원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온누리 펀드, 주말 가족 봉사, 공공기관 합동 봉사,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진로상담·학습·문화체험 등 멘토링사업, 노숙인 쉼터 무료 배식봉사, 도서나눔 등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나눔활동을 통해 봉사 리더십 함양 및 사회공헌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 본사 본부별 1:1 자매결연 기관 확대, 제주 LNG기지 건설에 따른 온누리 봉사단 확대 편성으로 직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임직원 온누리 펀드 모금현황에 대한 수시 공지와 펀드 기부처 선정 시 직원 선호도조사를 시행해 보다 효과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하도록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온누리 프로젝트는 가스공사 본사를 비롯해 각 지역본부, 기지본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각 본부마다 지역에 맞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온누리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각 지역과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공사 고유의 프로그램”이라며 “본사와 각 본부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비 지속 확대

최근 수 년간 가스공사의 사회공헌사업비 집행실적을 보면 지난해 54억7,000만원으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50억원 이상 집행했다.

구체적으로 014년 44억6,700만원, 2015년 43억3,400만원, 2016년 53억2,400만원을 사회공헌사업비로 집행했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공사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중요 시 여기고 있고 매년 사업비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예산이 충분히 반영·집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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