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 5월3주 주요6대 광물가격은 구리와 아연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가격은 인도와 한국 등 주요국 수입량 증가와 인니 수출 선적 차질 등으로 6.5% 상승해 톤당 108.25달러로 집계됐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22달러로 전주대비 1.6% 올랐다. 미국 하원의 저 원가 우라늄 공급원을 감축시키는 정책법안 검토소식으로 투자수요가 개선된 가운데 메이저 Cameco사의 감산 정책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광석가격은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철강재 수요확대가 예상되면서 톤당 67.95달러로 전주대비 1.5% 상승했다.

니켈가격은 톤당 1만4,510달러로 전주대비 4.7% 증가했다. 철강 및 스테인리스 수요 개선 전망과 LME 재고량의 축소로 등으로 올랐다.

반면 아연가격은 톤당 3,054달러로 0.6% 하락했다.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폭 축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따른 유로화대비 미 달러가치 상승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구리가격은 톤당 6,809달러로 0.01% 내렸다.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등이 연내 톤당 7,500~8,000달러를 예상하는 등 시장 강세를 전망하면서 중장기 상승 모멘텀을 얻었지만 LME 재고량이 다시 30만톤을 상회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 한 광물종합지수는 5월3주 1,796.91로 전주 1,772.06대비 1.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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