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28일 국제유가는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는 하락했고 WTI는 휴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Memorial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4달러 하락한 75.30달러에 마감됐다.

국내기준유가로 적용되는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54달러 하락한 73.24달러에 마감됐다.

28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감산 완화 필요성 주장과 미 원유시추기 증가여파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Alexander Novak은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 해소를 위해 감산 완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감산 참여국의 4월 감산량은 270만배럴로 목표치인 180만배럴을 상회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약 100만배럴 가량 생산을 증대시키고 2016년 10월(감산 목표 설정월) 생산량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JBC Energy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하반기 석유공급이 석유수요보다 82만5,000배럴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100만배럴 정도 산유량을 늘려야만 석유재고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Baker Hughes는 5월25일 기준 미 원유시추기 수가 전주 대비 15기 증가한 859기 기록했고 밝혔다.

또한 4월 28기 증가에 이어 5월에도 34기가 증가하면서 미 원유 생산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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