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배유리 기자] 29일 WTI는 하락,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Vesak Day 휴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페트로넷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5달러 하락한 66.73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09달러 상승한 75.39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 기준 29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고 주요 산유국 증산 가능성,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이터 통신은 5월4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77만배럴 감소한 4억3,600만배럴을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117만배럴과 110만배럴 감소한 2억3,300만배럴과 1억1,3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향후 발생할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공급 감소에 대비해 공급량을 약 100만배럴 가량 증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aduro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부문에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으로 인한 제재 복원으로 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량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68% 상승한 94.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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