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사외공모 기초연구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년 사외공모 기초연구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전력산업분야의 기초연구 저변 확대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기초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2018년도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서울대학교 내 기초전력연구센터에서 배성환 전력연구원장, 이흥재 대한전기학회장을 비롯한 기초 연구 참여 교수 및 연구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사외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 46개 대학, 76개 과제에 대한 지원이 결정됐으며 향후 3년간에 걸쳐 총 10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초연구 과제는 대한전기학회(학회장 이흥재)의 특별 세션을 통해 20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는 지난 3월에 한전과 대한전기학회가 체결한 ‘전력산업 기초연구 지원과제 발굴협력 양해 각서’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019년에 착수할 사외공모 기초연구는 대한전기학회로부터 학계의 우수논문 추천을 통한 과제 발굴 및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12년부터 ‘전력산업 기초연구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7년까지 211건의 기초연구과제에 총 209억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85건 이상의 특허 및 논문을 발표해 지적재산권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등 전력산업 기술개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기초연구를 통해 창출되는 연구개발 성과를 산·학·연 공동연구에 적용할 계획으로 기초부터 실용화 단계까지 연계되는 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력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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