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 시내 주유소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743원, 경유는 758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휘발유가 최대 704원, 경유는 687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에너지소비자단체인 에너지석유감시단(단장 송보경)은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에 근거해 서울 시내 휘발유와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하고 비싼 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서울 강북구 소재 북서울고속주유소(S-OIL)로 리터당 1,537원에 판매하는 반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 SK에너지로 리터당 2,280원으로 743원의 가격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도 가장 싼 주유소가 강북구 소재 북서울고속주유소로 리터당 1,337원인 반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 소재 SK에너지로 2,095원에 판매해 리터당 758원의 가격 차이가 생겼다. 

서울시내 주유소 가격이 구별로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지역은 서초구로 휘발유의 경우 가장 싼 곳(S-OIL)이 리터당 1,579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2,279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704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경유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중구 소재 무폴주유소로 리터당 1,408원에 판매된 반면 가장 비싼 주유소는 SK에너지로 리터당 2,095원에 판매돼 687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서울 시내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적게 나는 곳은 중랑구로 휘발유를 가장 싸게 판매하는 주유소(SK에너지)는 1,588원이었던 반면 비싼 곳은 현대오일뱅크로 리터당 1,645원에 판매해 57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경유는 중랑구 소재 SK에너지 폴 주유소가 리터당 1,388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 반면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로 리터당 1,453원으로 65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에너지석유감시단의 관계자는 “구별로 주유소 판매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가격 비교를 통해 자동차에 기름을 넣는 합리적 선택과 소비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5월 한달 휘발유와 경유를 소비자에게 휘발유를 가장 싸게 판매한 착한 주유소는 서울의 경우 명연에너지 수색훼미리주유소(현대오일뱅크, 셀프)로 1,521.13원, 경기도는 대복주유소(현대오일뱅크)로 1,504.81원, 광주는 반디석유시청점(현대오일뱅크)으로 1,494.52원, 대구는 동대구고속주유소(SK에너지)로 1,504.00원, 대전은 (주)덕성하늘셀프주유소(SK에너지)로 1,523.35원, 부산은 (주)천일에너지 천일주유소(SK에너지)로 1,500.71원, 원주는 치악(춘천)방향주유소와 치악(부산방향)주유소가 1,526.68원으로 착한 주유소에 선정됐다. 

경유는 명연에너지 수색훼미리주유소, 경기의 J&S (주)원흥, 원당동지점(현대오일뱅크), 광주 반디석유시청점, 대구 미니주유소(현대오일뱅크), 대전 (주)덕성하늘셀프주유소, 부산 (주)좋은기름나라 연산주유소지점(S-OIL), 원주 치악 춘천 및 부산방향 주유소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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