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에어프로덕츠가 구미를 비롯해 울산의 온산과 용연에 있는 자사 산업용 가스 공장에 에너지저장 시스템(ESS)을 투자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 ESS는 올해 하반기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SS는 전력망 내의 에너지 수요가 적은 시간인 야간에 에너지를 저장장치에 미리 저장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낮시간 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패턴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킨다.

또한 전력망 수요의 균형을 잡고 전반적인 수요를 줄임으로써 탄소배출량과 공기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태양광 및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적용 될 수 있다.

에어프로덕츠는 ESS를 적용해 생산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이용 효율 개선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이행 계획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은 “자사는 45년 동안 한국사회 및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자사 공장에 ESS를 적용함으로써 더욱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패턴을 만들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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