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월 첫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배럴당 15.6원 상승한 1,532.1원, 경유는  28.9원 오른 1,337.2원, 등유 가격은 20.9원 상승한 829.8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에서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1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전주대비 배럴당 11.8원 상승한 1,543.4원, 경유가 18.5원 상승한 1,346.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가격을 29.2원 인상한 1,540.0원, 경유를 47.7원 인상한 1,352.9원, GS칼텍스(회장 허진수)는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8.4원 인상한 1,532.0원, 경유를 13.7원 인상한 1,339.6원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는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휘발유를 전주대비 1.0원 오른 1,510.0원, 경유가격은 25.3원 인상한 1,311.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6월2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배럴당 0.4원 오른 1,610.1원, 경유는 0.5원 상승한 1,411.0원, 등유는 2.0원 오른 939.2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2.2원 오른 1,587.4원으로 최저가를, 경유는 자가상표 주유소가 0.8원 상승한 1,388.5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SK에너지 폴사인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1원 내린 1,626.0원, 경유는 지난주와 같은 1,426.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1.0원 하락한 1,696.2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86.1원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오른 1,587.1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109.1원 낮은 수준을 나타났다.

한편 국제 유가는 OPEC의 산유국 증산 논의 등에 따른 하락요인과 미국의 원유 및 제품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이 혼재해 보합세를 보이면서 국내 석유제품가격도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돼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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