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영래)는 LG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최무용)과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GGP, Green Growth Partnership)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내 에너지절약 의지는 있으나 절감 아이템 발굴이 어려운 중소기업(2018년, 4개)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에너지 관리·경영·기술 Know-How 및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현장 밀착형 기술지도를 해당 중소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GGP사업은 에너지절약 노하우 공유를 통한 동반성장 의지가 있는 대기업과 공단이 협업해 에너지관리 기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에너지절감 기술·노하우를 지도·전수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및 효율향상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GGP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에 대한 사회적인 부각과 한국에너지공단의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 추진계획 하에서 200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광주전남본부에서는 2014년부터 지역 내 동반녹색성장을 위해 중추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에너지공단은 전지역본부와 협업해 221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동반녹색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발굴된 에너지절감 아이템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절약시설 설치사업으로 인정되며 장기저리(이자율 1.5∼1.75%) 융자지원 신청(공단 자금융자실)이 가능하다.

광주전남본부는 LG화학과 함께 광주·전남지역 동반녹색성장을 위해 참여 중소기업의 에너지·온실가스분야 정책·기술지도 및 사업관련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한 6~7월 참여의사를 밝힌 중소업체 중 사업을 통해 에너지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를 선정해 7~10월 중 광주전남지역본부와 LG화학 여수공장이 상호 협력해 에너지 관리에 대한 교육, 진단, 개선 성과관리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온실가스·에너지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LG화학은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이며 광주전남지역 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은 처음 참여하게 됐다.

김영래 본부장은 “올해의 경우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배정된 GGP사업은 4개 중소기업만 지원 가능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있어 내년도 에너지공단 지원목표를 적극 수용해 광주·전남지역에 지원할 수 있는 업체대상을 확대해 지역 내 대·중소기업이 상생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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