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충청남도가 ‘수소에너지 및 자동차부품 관련 산업’ 중심의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을 수소경제분야 글로벌 거점으로 키우는데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15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수소산업 정책 및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추진 방안을 논의를 위해 포럼을 열였다.

포럼은 김종원 책임연구원의 ‘수소산업의 정책과 최근 동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유용규 충남TP 단장이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내포신도시-당진-예산-서산-아산 일대 반경 20㎞에 수소에너지 및 자동차부품 산업 중심의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택홍 교수을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권성욱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실장과 오용준 선임연구위원, 김종원 책임연구원, 유용구 단장, 최동규 하이라움산업 부사장이 토론을 벌였다.

전문가들은 충남을 수소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도의 계획에 공감의 뜻을 나타내고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한 세부 추진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과 수소의 생산, 저장·운반, 공급 단계를 거쳐 FCEV 상용화 및 발전용 부문 등으로 이어지는 순환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새로운 지역 경제발전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충남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이택홍 호서대 교수를 비롯해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장, 오용준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