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가나국영석유회사(GNPC)는 지난달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12년간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NPC는 지난해 9월 러시아 Gazprom과 가스 판매 및 구입 협정(gas sales and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으나 Gazprom내 구조조정 등의 문제로 동 협정 관련 업무가 제휴사인 Rosneft로 이관됐다.

동 계약을 통해 Rosneft는 가나에 연간 약 170만톤의 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이는 가나 총 전력생산량의 25%에 해당한다.

한편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가나의 천연가스 접근성이 향상됨으로써 가나가 서아프리카 지역 에너지시장의 주축을 담당하고 일자리 창출 및 현지 조달체계 구축 등 석유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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