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러시아가 추진 중인 Nord Stream 2 프로젝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일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회동에서 오스트리아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Nord Stream 2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향후 대 유럽 가스공급량을 늘려 유럽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Nord Stream 2 프로젝트는 러시아에서 독일로 연결되는 연 수송용량 55bcm 규모의 가스관 건설사업이다.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러시아산 가스 보다 가격이 2~3배 높은 미국산 LNG를 도입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무의미함을 강조하고 2040년까지 가스 장기공급에 관련 계약을 현재 러시아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독일 Wintershall사는 대러 제재가 Nord Stream 2 프로젝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유럽의 향후 수요를 러시아산 가스만이 감당할 수 있으므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 투자를 밝혔다.

한편 노박 러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TASS통신과 인터뷰에서 동 프로젝트 추진 관련 스웨덴과 덴마크측의 허가 결정을 올 상반기 내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