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중부 카스티야-라만차 주정부가 EU의 인프라 개발 기금인 유럽지역개발기금과 공동으로 LPG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대체연료차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스페인 중부 카스티야-라만차 주정부가 EU의 인프라 개발 기금인 유럽지역개발기금과 공동으로 LPG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대체연료차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스페인 중부 카스티야-라만차(Castilla-La Mancha)주정부는 EU의 인프라 개발 기금인 유럽지역개발기금(European Regional development fund)과 공동으로 LPG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대체연료차 지원정책(Order 75/2018)을 이달 초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지원정책은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휘발유, 디젤 차량을 LPG, CNG, LNG 등의 가스체 연료로 전환하거나 신규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개인은 1대, 기업은 최대 10대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1대당 최대 15,000유로(한화 1,955만원)로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LPG를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중 M1(승용차), N1(밴, 경상용차), L6e·L7e(초소형차) 차량 구매 시 2,000유로(한화 261만원), N2(3.5톤~12톤 트럭), N3(12톤 이상 트럭), M2(5톤 미만 버스), M3(5톤 이상 버스) 차량 구매 시 15,000유로(한화 1,955만원)를 지원받는다. 

기존 차량을 LPG로 개조 시에는 개조 비용의 50%까지 지원되는데 M1,N1차종은 최대 800유로(104만원), M2, M3차종은 최대 7,500유로(한화 978만원)를 지원받는다.

최근 스페인에서는 친환경차 중 LPG차가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스페인 교통부(DGT)의 친환경차 신규 등록 통계에 따르면 LPG차 등록대수는 3,962대로 전체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현재 스페인 전역에는 LPG차 6만대가 운행 중이며, LPG충전소는 60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키워드
#ㅜ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