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3일 국제유가 중동산 두바이유는 하락한 반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13일 국제유가가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8달러 상승한 71.0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88달러 상승한 75.33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91달러 하락한 71.65달러에 마감됐다.

13일 국제유가는 이라크 수출 차질 발생 가능성, 노르웨이 해상유전 운영 중단 지속,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3일 약 100명의 시위자들이 일자리 등을 요구하며 이라크 Basra지역 인근 Umm Qasr항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다.

전문가들은 이라크 남부지역 원유 수출량의 대부분이 Basra지역의 수출항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시위가 확대될 경우 남부지역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

Shell사가 운영 중인 2만4,000배럴 규모의 노르웨이 Knarr 유전이 석유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06% 하락한 94.75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