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하니웰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가장 낮은 고정식 공조시스템용 불연성 냉매인 솔스티스® N41(Solstice® N41)을 공개했다. 솔스티스N41은 냉매 R-410A의 대체재 가운데 GWP가 가장 낮은 제품이다. 2019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는 솔스티스N41에 R-466A 잠정 번호와 함께 예비 A1 등급을 부여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R-410A 대체 냉매는 가연성 물질이어서 사용하려면 안전 기준과 건축 규정을 변경해야 했다. 하니웰은 공조시스템 업계의 이러한 규제 및 안전 관련 난제를 해결하고자 솔스티스N41을 개발했다.
또한 최근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는 제품을 단계적으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면서 이번 솔스티스N41 개발을 촉진시켰다. 기존 표준 냉매였던 R-410A보다 성능은 더 우수하면서 에너지효율이 높고 GWP가 낮은 불연성 냉매의 개발로 업계가 요구한 조건이 부합되는 솔스티스N41가 만들어졌다.
산지브 라스토기(Sanjeev Rastogi) 하니웰 부사장은 “솔스티스N41은 GWP가 R-410A보다 65% 낮고 에너지효율도 우수하며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며 “솔스티스N41으로의 전환 비용은 가연성 냉매로 전환하는 것보다 매우 저렴해 경제적 관점에서도 많은 기업이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니웰은 자체 테스트 결과 솔스티스N41로 전환할 경우 설비 교체를 최소화하고 설치 및 수리 인력에 대한 추가 교육이 필요 없으며 기존 R-410A를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니웰은 솔스티스(Solstice®)와 제네트론(Genetron®) 브랜드를 앞세워 냉장, 건축, 차량 공조 등의 분야에서 전세계에 판매되는 냉매의 개발·제조·공급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