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국내 해운회사와 조선소를 대상으로 2018년도 국제 협약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매년 해운회사, 조선소 및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산하의 해사안전위원회(MSC),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등에서 논의된 국제 협약 제·개정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서울, 부산, 창원, 울산, 거제, 목포에 위치한 해운회사와 조선소를 대상으로 총 25회의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5월16일부터 5월25일까지 런던의 IMO 본부에서 개최된 99차 MSC와 4월9일부터 4월13일까지 개최된 72차 MEPC의 회의 결과를 다뤘다.

주요 내용으로는 회기간에 채택된 BWM협약 B-3규칙 개정안, 온실가스 감축 조기 전략, IACS 통일해석(UI), 고유황유 선적금지 규정의 승인 및 자율운항선박 관련 논의 경과 등이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IMO 협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협약의 제·개정배경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한국선급은 IMO의 총회, 해사안전위원회, 해양환경보호위원회 및 각종 전문위원회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국제협약의 제·개정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조선소 및 해운회사 등 업계에서 협약의 적용 및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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