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들이 과천시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들이 과천시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두원)은 17일 과천시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찾아 부탄캔 사고 근절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부탄캔 관련 사고는 총 15건으로 2016년 18건에 비해 16.6% 감소했지만 인명피해는 13명에서 지난해 24명으로 85%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중 발생한 부탄캔 관련 사고는 총  13건으로 이 중 76%(10건)가 사용자 취급부주의, 3건은 제품노후에 의해 발생했다.

이날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서울대공원 캠핑장 관리사무소를 찾아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대여하는 이동식부탄연소기 관리실태와 캠핑장 내 다 쓴 부탄캔 회수, 처리실태를 점검했다.

이두원 경기본부장은 캠핑장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휴대용가스레인지와 부탄캔 관련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캠핑장 이용객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휴대용가스레인지 대여 시 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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