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예년보다 짧은 장마 기간이 지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더위로 시름하면서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최근 일주일간(7월11일~17일) 에어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다수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 단 하루 동안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에어컨 7,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했다. 짧은 장마가 끝난 직후인 14일 하루 판매량이 전년동일대비 18%, 15일 159%, 16일 419%이 급증했다. 특히 위니아 에어컨 벽걸이형은 전년동기대비 122% 늘어난 반면 스탠드형은 389% 증가해 더 넓은 공간에서 강력하고 효율적인 냉방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전자의 벽걸이형 에어컨도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하루 판매량의 경우 145% 증가하며 위니아 에어컨과 함께 분석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대유그룹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에어컨 판매는 더욱 호황을 맞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전년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둘레바람’ 기능으로 사용자가 찬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하게 냉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하고 빠른 냉방을 위한 ‘파워 냉방’ 기능과 아기 모드 냉방·음소거·라이트 ON/OFF·리모컨 잠김 기능 등 ‘베이비 케어’ 기능도 갖췄다.

또한 대우전자 벽걸이 에어컨은 동급 모델로는 유일하게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냉방이 가능한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했다. 실내기 본체뿐만 아니라 리모컨에도 온도센서가 적용돼 최대 8m까지 실내온도를 감지해 사용자 주변 온도를 기준으로 실내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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