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냉동공조 인재 양성을 위한 ‘제5회 공조냉동기술 민간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6일부터 부산 해운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열띤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16개교 21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산·학·연 관련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현장에서 필요한 우수 기능 인력을 직접 보고 채용할 수 있는 산·학 우수 취업 모델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참가자의 열의가 뜨겁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2회 대회 우승자(최승우)가 2017년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대내외적으로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20일 폐막식에서는 5일간의 열전을 통해 대상 1명(산업부장관상), 금상, 은상 각 1명(기능올림픽대회한국위원회회장상), 동상 2명(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상) 등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부상 수상과 함께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LG전자에, 은상과 동상 수상자는 협회 회원사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냉동공조산업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회원사 및 관련업체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찬으로 진행되는데 향후 입상자 외에도 참가선수 전원이 협회 회원사에 취업될 수 있도록 추천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협조한 참가선수와 지도교사 및 협찬기업과 심사위원 등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올림픽대회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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