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에이티(AT)센터에서 ‘물관리 일원화 이후를 논하다’를 주제로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 한국수자원학회 등 물 관련 3개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물관리일원화 이후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상하수도학회 등 3개 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8일 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이후 수량, 수질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들이 일원화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참석자 간에 밀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발제별로 약 1시간 가량의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제1발제는 ‘물관리일원화 이후 정책방향’에 대해 송형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이 정부의 물관리 조직 및 기능이관 현황 및 통합물관리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패널토의는 장석환 대진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송형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박하준 수자원정책국장, 조희송 상하수도정책관 직무대리, 현인환 단국대 교수,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박사, 김성준 건국대학교 교수, 염형철 물개혁포럼 대표 등이 참여했다.

제2발제는 ‘물산업육성전략과 물기술산업법’을 주제로 남상기 환경부 물산업클러스터 팀장이 발표를 맡았다.

패널토의에는 윤주환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정희규 환경부 수자원정책과장, 남상기 물산업클러스터팀장, 최승일 고려대학교 교수, 이호식 교통대학교 교수,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최인종 물산업클러스터 추진협의회장, 오윤근 유신(주)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김은경 장관은 “우리나라의 물 관련 대표적인 학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 것이 반갑고 감사하다”라며 “통합물관리를 이끌어 가야 할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에서 그려지는 통합물관리의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주승용 국회부의장 등을 비롯해 수량, 수질 등 다양한 분야의  학회에서 활동 중인 1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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