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서방의 러시아 경제제재가 러시아 석유·가스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보고서 전망이 발표됐다.

러시아 신용평가기관 ACRA(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는 지난 10일 ‘서방의 러시아 경제제재 영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며 2014∼15년에 부가된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다수의 장기 석유개발 프로젝트가 중단, 로즈네프트와 엑손모빌 간 9개의 대형 공공투자사업 등이 좌초됐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가스 기업들에 대한 2014년 제재는 2020년 원유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러시아내 전력설계 산업 및 장비제조 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방의 러시아 석유가스 업스트림(개발, 시추) 장비수출 금지로 러시아내 관련 기업이 수혜자로 등륵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